
“월급 받으면 뭐가 남지?” – 직장인의 영원한 고민
입사 후 첫 월급날, 대부분의 직장인이 한 번쯤 경험하는 순간입니다.
통장에 월급이 들어왔지만, 각종 공과금, 보험료, 월세, 식비, 교통비를 빼고 나면 월급은 그저 통장속에 찍혀있는 숫자입니다.
많이 남지 않는다는 현실…
여기에 미래를 위한 저축까지 하고 나면 ‘부자’라는 단어는 마치 다른 세계의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연봉 5춴만원이 넘지만, 실수령액은 세금과 4대 보험을 제외하면 매달 370만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기본적인 월세 약 100만원, 기본적인 생활비 150만원을 제하고 나면 저축할 수 았는 금액은 120만원 입니다.
중소기업 평균연봉 2,6000만원을 대입하면 상황은 대기업 직장인보다 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연합뉴스 2월 27일자 [팩트체크] 한국 대기업 신입 연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참고)
하지만 오늘부터 자본소득의 씨앗을 심으면 몇년 후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씩 살펴볼까 합니다.
1. 왜 급여소득만으로는 부족할까?
우리는 보통 노동을 통해 ‘급여소득’을 얻습니다.
회사에서 40시간을 일하고, 매달 고정된 월급을 받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득 구조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첫째. 소득의 상한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하루는 24시간이고 근무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연봉 인상이나 성과급을 받는다 해도, 시간당 수입 구조로 구서되어 있는 급여체제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독일 최고의 금융전문가이자 세계적인 머니코치인 보도 새퍼는 <부의 레버리지>에서 “돈으로 시간을 살 때 경제적 자유가 시작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인플레이션의 압박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추세 속에서 물가는 꾸준히 상승하지만, 급여 상승률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연평균 약 2%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실질임금 상승률은 오히려 -1.3%으로 오히려 후퇴하였습니다.
셋째. 노동 의존성
건강 문제나 실직 등의 이유로 일을 할 수 없게 되면 소득이 완전히 끊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취약성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2. 자본소득, 돈이 돈을 버는 세계
자본소득은 내가 직접 일하지 않아도 자산이 만들어주는 수익입니다.
쉽게 말해, ‘돈이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아래는 자본소득의 종류와 예시입니다.
자본소득 종류 | 설명 | 예시 |
---|---|---|
배당소득 |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 기업이 이익을 나눠주는 배당금 | 삼성전자 주식 100주 보유 시 연간 약 26만 원 배당 |
이자소득 | 예금, 채권 등에서 발생하는 정기적 이자 | 1억 원을 5% 수익률 상품에 투자 시 연간 500만 원 이자 |
임대소득 | 부동산을 임대하여 받는 월세 | 5억 원 오피스텔 구입 후 월 150만 원 임대료 수익 |
자본이득 | 주식, 부동산 등을 매입 후 상승했을 때 매도하여 얻는 차익 | 3천만 원에 매수한 주식을 4천만 원에 매도하여 1천만 원 수익 |

미국의 투자교육가 로버트 기요사키는 그의 저서<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부자는 자산을 사고, 가난한 사람은 지출만 하며, 중산층은 부채를 자산으로 착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자산이란 수입을 만들어 내는것, 돈을버는 구조 즉 자본소득을 통한 수익창출을 말합니다.
3. 왜 급여소득에서 자본소득으로 전환해야 할까요?
급여만으로는 자산을 빠르게 불릴 수 없습니다.
월급으로 서울에 집한채를 사려면 한푼도 쓰지않고, 약 16년을 모아야 살 수 있습니다.
(리엘캐스트 “내 집 마련 적기라고요? ” 월급 동전가지 끍어도 16년 모아야 인서울)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는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 반만 쓴다고 해도 대략 30년이 넘은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반면, 자본소득을 통해 복리 효과를 활용하면 이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습니다.
급여 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꾸어야 할 이유는 다음 3가지입니다.
경제적 자유 실현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죠, 즉 경제적 자유란 일하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소득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월 생활비가 300만원이 필요하다면, 5% 수익률 기준으로 약 7.2억원의 자산이 있을 경우에 경제적 자유가 가능합니다.
(7.2억 × 5% ÷ 12개월 = 3000만원)
소득 다각화의 중요성
글로벌 금융위기나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사태를 경험하면서 실직으로 인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경험하였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득원을 다양화 해야 합니다.
노후 준비의 현실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연금 대체율은 약 40%수준에 불과합니다. (최근 43%로 합의) 즉 현재 소득의 약 57%는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데, 대부분 은퇴하여 급여소득이 없는 경우 자본소득을 준비하여 이에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4. 자본소득,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무조건 큰 돈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즉시 할 수 잇는 만큼, 작게, 꾸주하게가 핵심입니다.
소액 투자의 시작
• 인덱스 ETF: KODEX 200, TIGER 미국S&P500 등 시장 평균을 추종하는 상품은 1만 원부터 시작
• 배당주 투자: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국내 기업과 꾸준한 배당의 미국 배당주 투자
• 분산 투자: 국내외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에 골고루 투자하여 리스크 헷지
자동화 시스템 구축(루틴)
• 급여 자동이체: 매월 급여일에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투자계좌로 이동하도록 설정
• 정기적립식 투자: 매월 일정액을 특정 ETF나 인덱스 펀드에 자동 투자
• 배당금 재투자: 받은 배당금을 다시 투자하여 복리 효과 극대화
부동산 간접투자
• REITs(리츠): 부동산 투자회사 주식을 구매하여 임대수익 참여
• 부동산 펀드: 전문가가 운용하는 부동산 투자 펀드 활용
• P2P 부동산 대출: 소액으로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자
지식 자본 형성
• 금융 교육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더 머니북 등 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금융지식 습득
• 투자 정보 습득: 다양한 경제 뉴스, 유튜브 채널(예: 삼프로TV), 금융 관련 블로그 정기 구독
• 커뮤니티 참여: 투자 모임, 스터디 그룹, 카페 등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5. 지금이 가장 좋은 시작점이다
시간은 자산의 가장 큰 요소입니다. 복리 마법은 일찍 시작할 수록 더욱 강력하게 작동합니다.
매월 30만원을 연 8% 수익률로 투자할 경우
30년 후 약 4억 5천만원을 달성 할 수 있습니다.
- 10년 후: 약 5,600만 원
- 20년 후: 약 1억 8,000만 원
- 30년 후: 약 4억 5,000만 원
“나는 아직 돈이 없어.” “여유가 생기면 그때 시작해야지.” 이런 생각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스승 찰리 멍거는 “첫 10만 달러를 모으는 것이 가장 어렵다” 고 말했습니다.
첫 걸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금융 전물가들이 입을 모아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자본 소득의 씨앗을 심으세요. 몇 년 뒤, 그 씨앗이 여러분의 경제적 기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 다음 글에서는 인플레이션에 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자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합니다.